Go to contents

한국 이번엔 설욕 일본 한번더 승리

Posted December. 03, 2005 04:48,   

日本語

4일 경기 의정부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회 덴소컵 한일대학축구 정기전(동아일보 아사히신문 공동 주최)에 나서는 양국 선수단이 필승을 다짐했다.

한국대학선발팀 강영철 감독은 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10월 동아시아선수권에서 일본에 2패한 아픈 경험을 살려 이번엔 꼭 설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발팀엔 동아시아선수권에 뛰었던 9명과 새로운 선수 9명을 포함시켰다. 경험과 패기를 조화시켜 팬들에게 꼭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8월 이즈미르 유니버시아드에서 3연패를 일군 일본대학선발팀의 이누이 마사히로 감독은 우린 1년간 120일을 합숙하며 조직력을 키웠다. 우린 유니버시아드 멤버 그대로다. 현재 전력이 최상이다. 한일전엔 기() 싸움이란 변수가 있지만 8월 유니버시아드 우승에 이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1997년 2002 한일월드컵 공동 개최 기념으로 시작한 이 대회는 지난해부터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으로 바뀌어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린다.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3승 5패로 열세.



양종구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