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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삼성 240조 투자계획, 與도 적극 뒷받침”

송영길 “삼성 240조 투자계획, 與도 적극 뒷받침”

Posted August. 30, 2021 08:53,   

Updated August. 30, 20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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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삼성이 반도체 초격차 완성을 위해 발표한 240조 원의 투자계획에 맞춰 더불어민주당도 정책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7일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삼성경제연구소와의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반도체 산업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국가의 기간 산업이자 전략안보 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연구원은 내년 대선에 대비한 성장 공약 수립에 앞서 재계 의견을 듣는다는 취지로 4대 기업 경제연구소와 정책간담회를 이어오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방문은 SK경영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원에 이어 세 번째로, 송 대표가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삼성경제연구소는 ‘미래 주력산업 육성’을 주제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과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현황 및 주요 이슈들을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정책 과제들을 제시했다. 민주연구원 노웅래 원장도 “인프라, 부품·생산, 제품서비스 혁신과 함께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전문 인력 양성 등 간담회에서 제안된 구체적인 내용들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과 대선공약에 포함하고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민주당은 정책 간담회 마지막 일정으로 다음 달 1일 현대차그룹 싱크탱크인 HMG경영연구원을 찾을 예정이다.


허동준 hung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