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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롤모델? 어릴때부터 호날두”

Posted September. 10, 2020 08:08,   

Updated September. 10, 20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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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슈퍼 소니’ 손흥민(28·사진)이 선택한 ‘최애(가장 좋아함) 선수’는 누구일까.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모터그래프’는 8일 자동차업체 볼보의 홍보대사인 손흥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 톱3를 뽑아 달라”는 질문을 받은 손흥민은 “어릴 때부터 나의 롤모델은 변함이 없다. 우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포르투갈)를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박)지성이 형(39·은퇴)도 내게 많은 것을 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손흥민은 포지션(측면 공격수)과 등번호(7번)가 자신과 같은 세계적 공격수 호날두를 닮고 싶다고 얘기해 왔다. ‘한국인 1호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을 두고는 “지성이 형과 함께 대표팀 생활을 할 때 많은 것을 배우려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손흥민은 나머지 한 명으로 호날두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아르헨티나)를 꼽았다. 그는 “호날두가 내 롤모델이지만 메시가 축구는 더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축구계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를 역대 최다 6회 수상한 메시와 5회 수상한 호날두의 ‘GOAT(The 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선수)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메시의 실력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손흥민은 1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에버턴과의 2020∼2021시즌 EPL 개막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정윤철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