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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는 경제팀, 우윤근은 총선출마 저울질

조윤제는 경제팀, 우윤근은 총선출마 저울질

Posted January. 15, 2019 07:53,   

Updated January. 15, 201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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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제 주미 대사, 이수훈 주일 대사,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등 4강(强) 대사는 개각 등 국내 인사 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계속해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노영민 전 주중 대사는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권 출범 직후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꼽혔던 조 대사는 지난해 11월 2기 경제팀 인선과 8일 2기 청와대 개편에서 모두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여권 관계자는 “경제 분야에 전문성이 있고 조 대사 본인도 대사 이후 다른 자리로 가고 싶다는 뜻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경제 분야에 매진하면서 조 대사의 재중용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우 대사는 지난해 12월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차 귀국해 “비서실장에는 뜻이 없지만 (곧 러시아를 떠나) 2020년 총선에는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3선 의원 출신의 우 대사는 2016년 총선에서 전남 광양-곡성-구례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우 대사와 가까운 한 여당 의원은 “옛 지역구에서 다시 한 번 도전할지, 다른 곳을 택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우 대사는 이른바 ‘김태우 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비위 의혹에 연루되기도 했다.

 이 대사 역시 문 대통령과의 오랜 친분을 바탕으로 이번 2기 청와대 개편을 앞두고 비서실장 후보군으로 거론된 바 있다.


한상준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