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어린이날 마스크 - 6, 7일 우산 준비하세요

Posted May. 05, 2018 07:53,   

Updated May. 05, 2018 07:53

日本語

 어린이날인 5일부터 사흘간의 ‘황금연휴’ 기간에 나들이를 계획했다면 마스크와 우산은 필수다.

 5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따뜻해 나들이하기 좋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1도, 광주 11도, 부산 14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광주 26도, 부산 23도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전날보다 4도가량 오른 기온이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여벌 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바람도 전국적으로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야외활동하거나 나들이를 떠날 계획이라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등 중서부 지역에서는 오전보다 오후가 좋을 것으로 보인다. 남서풍의 영향으로 중국발 미세먼지가 날아와 이들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 중 한때 ‘나쁨’ 수준으로 높아질 수 있다.

 6, 7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6일 오후나 밤에 그치겠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연휴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제주 남부와 산지 강수량은 100mm를 넘을 수 있다”고 밝혔다.

 6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4도, 광주 16도, 부산 15도 등으로 평년보다 높다. 하지만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광주 20도, 부산 19도 등 평년 수준을 살짝 밑돌 예정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7일 기온은 서울 13∼24도 등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보인다.


김하경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