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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갈 때 1, 2터미널 꼭 확인을

Posted January. 05, 2018 09:32,   

Updated January. 05, 20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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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의 ‘스카이팀’ 소속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이날 개장하는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나머지 항공사는 제1터미널에서 이용한다.

 두 터미널은 약 15km 떨어져 있고 첫 해외여행객은 터미널을 잘못 찾을 수도 있어 탑승할 터미널을 잘 확인해야 한다.

 4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승용차로 2터미널에 가려면 공항입구 분기점에서 2터미널 진입도로를 타야 한다. 분기점을 놓치면 공항신도시 분기점에서 운서나들목을 거쳐 2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다. 약 2km(승용차로 2분 거리)를 우회한다. 이 분기점도 지나치면 1터미널을 거쳐 2터미널로 가야 한다.

 리무진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정류장을 잘 확인한 뒤 내려야 한다. 서울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 노선은 35개. 이 가운데 8개가 2터미널에 먼저 정차한 뒤 1터미널로 이동한다. 공항철도로는 1터미널역을 지나 2터미널역에서 내리면 된다. 요금은 1터미널역에 내리는 것에서 600원이 추가되고 시간은 6분 더 걸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제2터미널 이용 4개 항공사는 비행기 출발 하루 전과 3시간 전에 승객에게 터미널 위치를 알리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로 했다. 항공권에도 해당 비행기가 출발할 터미널을 표시한다.

 다른 터미널에 간 승객은 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15분 만에, 또는 12분마다 오가는 철도로 6분 만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황금천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