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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미쉐린과 손잡고 중윤활유 시장 공략

Posted November. 20, 2017 09:19,   

Updated November. 20, 20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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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가 아시아 최대 규모인 중국 윤활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는 이달 1일부터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인 미쉐린의 중국 내 1500개 전문 매장을 통해 자체 윤활유 제품인 ‘지크(ZIC)’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국 윤활유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5600만 배럴로 세계 2위 수준이다. 2025년에는 미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루브리컨츠 측은 “미쉐린과의 협력이 중국 시장 내 변속기용 윤활유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돼 전반적인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SK루브리컨츠는 앞으로 미쉐린에 변속기용 윤활유 제품 3종과 브레이크 오일 제품 등을 추가 납품하는 한편 서비스 점포에 기술 지원, 인력 교육 등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루브리컨츠는 8일 중국 상하이(上海)에 지크를 홍보하고 판매하는 전문 매장인 ‘SK윤활유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스토어는 차량 리프트 3개와 차량 튜닝실, 세차 공간 등을 갖추고 있어 종합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김지현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