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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1타차 2위...메이저 첫 우승컵 품나

양희영, 1타차 2위...메이저 첫 우승컵 품나

Posted July. 15, 2017 10:31,   

Updated July. 15, 20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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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희영(28·사진)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양희영은 14일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2위를 기록했다. 선두 펑산산(중국·6언더파 66타)과는 1타 차. 세계 랭킹 9위 양희영은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16번 톱10 진입에 성공했지만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다. 2012, 2015년 US여자오픈에서는 모두 2위로 마쳤다. 양희영은 “1라운드와 같은 감각을 유지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11년 대회 우승자인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4언더파 68타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유소연은 4월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을 꿈꾸고 있다.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정상(2008, 2013년)에 올랐던 박인비(29)는 5오버파 77타를 기록하는 극도의 부진 속에 공동 124위에 그쳤다. 이날 1라운드는 악천후로 경기가 지연돼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39명이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정윤철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