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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 일제 침탈역사 부정 도발 단호히 대응

정부 일, 일제 침탈역사 부정 도발 단호히 대응

Posted July. 22, 201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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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이 21일 2015년 방위백서를 발간하면서 11년 연속으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독도에 대한 허황된 주장을 포함시킨 것은 일본 제국주의 침탈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일본의 도발은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한일 양국의 미래를 열어가려는 한국의 노력을 무실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가나스기 겐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육군 준장)도 고토 노부히사(육군 대령) 주한 일본 국방무관을 국방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문을 전달했다. 국방부는 일본이 독도 지역에 한일이 합의하지 않은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선을 표시한 것에도 항의했다.

일본의 독도 관련 집단자위권 행사 여부에 대해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로 일본의 어떤 군사력도 한국의 승인 없이는 독도에 들어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현재로선 일본과는 정보보호협정이나 군수지원협정을 위한 어떤 논의도 없다고 덧붙였다.

조숭호 shcho@donga.com정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