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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카피캣으로 삼성 1등에 올랐다 삼성 경쟁서 이길 수 없으니 낸

애플 카피캣으로 삼성 1등에 올랐다 삼성 경쟁서 이길 수 없으니 낸

Posted May. 10, 201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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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캣(copy cat모방꾼)으로 만든 1등 자리다, 경쟁에서 이길 수 없으니 낸 소송이다.

특허침해 소송에 휘말린 삼성전자와 애플의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법원의 권고에 따라 법정에서 만나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지만 두 회사는 날 선 서면공방을 멈추지 않고 있다.

8일(현지 시간) 미국 포천지 등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낸 소명서에서 삼성전자가 훔친 특허로 시장 1위를 했고, 재판을 지연시키는 전략으로 아이폰의 시장점유율을 훔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캘리포니아 법원에 낸 소송은 올해 7월 첫 재판 기일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법원의 협상 권고로 이달 21, 22일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팀 쿡 애플 CEO가 법정에서 만나기로 돼있는 상황에서 양측이 서면공격을 이어간 것이다.

애플은 두 회사가 재판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삼성전자는 카피캣 제품을 팔아 스마트폰 판매에서 세계 1위 자리에 도약했다며 삼성전자의 지식재산권 침해에 따른 손실이 막대하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특허 침해를 막기 위해 올해 7월 말 재판을 예정대로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애플이 시장경쟁에서 이길 수 없게 되자 삼성전자 제품의 판매를 막아달라는 소송으로 경쟁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의견서로 맞섰다. 삼성전자는 이어 애플은 이를 위해 사용자인터페이스(UI) 기능 및 디자인과 관련된 것 가운데 법적 보호가 제한된 지극히 작은 부분을 동원하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의 카피캣 발언에 대해서도 우리 제품은 혁신적이고 기술도 독립적으로 개발됐다고 주장했다.



이서현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