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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3타차 단독선두

Posted May. 03, 200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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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중앙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휘닉스파크클래식(총상금 2억 원)에서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은희는 2일 강원 평창군 휘닉스파크G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를 9개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2위 한민지(ADT5언더파 67타)와는 3타 차.

2004년 프로에 입문해 아직 우승이 없는 지은희는 전반에만 버디 5개로 5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 12번 홀(파3)에서 15m 거리를 3퍼트로 홀 아웃해 첫 보기를 했다. 하지만 1315번 홀에서 3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고 17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지은희는 첫 승의 기회가 찾아온 것 같다. 아빠가 우승하면 자동차를 사주신다고 했는데 꼭 내 차로 드라이브를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주 엠씨스퀘어컵 크라운CC여자오픈에 이어 2연승을 노리는 지난해 5관왕 신지애(하이마트)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해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13위(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쳤다.

박희영(이수건설)은 공동 3위(4언더파 68타)에 올랐고 최나연(SK텔레콤)과 안선주(하이마트), 지난해 12월 도하 아시아경기에서 골프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딴 뒤 올해 프로에 뛰어든 정재은 등은 공동 6위(3언더파 69타)에 랭크됐다.



김종석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