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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세 브래드 피트, 21세 배우와 열애설

Posted October. 21, 2017 07:46,   

Updated October. 21, 20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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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앤젤리나 졸리와 결별한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54)가 33세 연하 영국 출신 배우 엘라 퍼넬(21)과 열애설에 휩싸였다고 미국 연예매체 인터치(In Touch)가 19일 보도했다.

 2010년 영화 ‘네버 렛 미 고’로 데뷔한 퍼넬은 2014년 디즈니 영화 ‘말레피센트’에서 졸리의 어린시절을 연기한 아역 스타로 주목받았다. 그만큼 졸리의 독특한 이목구비와 풍기는 분위기가 비슷한 편이다. 이후 그는 ‘미스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2016년)에 출연하며 성인 배우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피트는 ‘미스 페러그린…’에 출연한 퍼넬을 관심 있게 보고, 자신이 프로듀서로 일하는 제작사 ‘스타즈’의 신작 드라마 ‘스위트비터(Sweetbitter)’에 전격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브래드가 엘라에게 첫눈에 반해 큰 관심을 보였고, 캐스팅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며 “퍼넬도 그런 관심을 기뻐하는 눈치”라고 전했다.

 하지만 열애설의 당사자들은 소문을 전면 부인했다. 퍼넬은 19일 영국 매체 미러 인터뷰에서 “전부 지어낸 이야기”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피트도 앞서 온라인 매체 가십캅에 “잡지의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적극 부인했다.



김수연 s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