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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오늘 日서 정상회의…中견제 5G 민관협의체 창설

쿼드, 오늘 日서 정상회의…中견제 5G 민관협의체 창설

Posted May. 24, 2022 07:48,   

Updated May. 24, 202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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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미국 호주 인도 일본 4개국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바이오 분야에서의 중국 의존 탈피를 위해 민관 대화체를 창설하기로 합의할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4개국 정상이 채택할 공동성명 원안에 5G와 6세대(6G) 이동통신, 바이오 기술과 관련해 산업계와 정부가 참여하는 민관 대화를 만드는 구상이 담겨 있다.

 특히 5G 통신 설비 분야 세계 1위인 중국 화웨이에 대응할 만한 기업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쿼드 국가들의 민관이 힘을 모아 5G 통신 분야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또 4개국 정상은 바이오 기술 활용을 위해 초고속 컴퓨터 등에 사용되는 양자 기술 활용 협력 강화 방안도 공동성명에 명시하기로 했다. 또 정부 조달을 위한 조건에 개방성, 인권 존중 등을 공급망에 관한 기본원칙으로 규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장위구르 인권 침해 문제 등이 있는 중국을 공급망에서 배제하겠다는 얘기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