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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올림피아드...대전서 '로봇들의 전쟁'

월드컵-올림피아드...대전서 '로봇들의 전쟁'

Posted July. 28, 201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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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 제4회 로봇융합페스티벌이 다음 달 49일 대전컨벤션센터(DCC)와 대전무역전시관 등에서 열린다.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대전시교육청,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올해 행사는 창의열정도전을 주제로 2개 국제대회와 9개 전국대회, 학술 및 각종 전시 체험과 비즈니스의 장으로 꾸며진다. 참가 인원만 6790여 명(39종목 117부문)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대전시는 이번 대회 관람객이 4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관심 중 하나는 2015 FIRA 로봇월드컵이다. 로봇들이 펼치는 축구 경기로 다음 달 49일 DCC에서 열린다. 올해로 스무 해를 맞는 이 대회는 1995년 김종환 KAIST 교수가 창안한 것으로 1996년 대전에서 처음 열린 뒤 영국, 미국, 호주 등에서 매년 열렸다. 마이로솟, 보로솟, 시뮤로솟 등 6개 종목, 15개 부문에 15개국, 61개 팀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진출권을 얻기 위한 국내 대회는 다음 달 413일 DCC에서 열리며 4500여 명이 참가한다. 국제청소년로봇연맹이 주관하는 2015 국제청소년로봇대회도 우리나라를 비롯해 러시아, 중국, 미국 등 12개국 300명이 참가한다.

KAIST, 충남대, 목원대 등 각 대학도 다양한 대회를 주관한다. KAIST는 다음 달 68일 국내 최대 규모 지능형 로봇대회인 지능형 시스템온칩(SoC) 로봇워 대회를 개최한다.

대전시는 국내외에서 대전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체험형 가족 릴레이 레이싱 대회인 로봇가족 드론 경진대회를 비롯해 지역기업 경진대회 로봇가족 로봇 영화제 과학문화 체험 등을 준비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42-250-1354) 또는 홈페이지(robotfusion.net)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