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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달 11일 군사예비회담 열자 북에 제의

정부 내달 11일 군사예비회담 열자 북에 제의

Posted January. 26, 2011 00:27,   

국방부는 26일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의 의제와 장소 등을 협의할 실무회담(예비회담)을 다음 달 11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자고 북한에 제의했다.

국방부는 26일 오전 10시 군 통신선을 이용해 김관진 국방부 장관 명의로 북측에 이 같은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발송했다. 국방부는 이번에 제의한 실무회담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 및 추가 도발 방지 확약을 의제로 하는 남북 고위급군사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회담이라고 규정했다.

실무회담 대표는 대령급 실무자로 남측은 문상균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이, 북측은 국방위 정책국의 이선권 대좌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실무회담이 사실상 남북 국방장관급 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의 성격이기 때문에 수석대표의 계급이 장성급으로 격상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 고위급 군사회담과 별도로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을 확인하는 남북대화를 갖자고 거듭 촉구했다. 논평은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관계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는 북한의 핵 포기 의사가 확인돼야 하며 이를 위해 핵문제에 관해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힐 수 있는 당국 간 회동 제안을 북한 당국이 받아들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민혁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