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0일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뜻을 받들어 힘 있게 일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6월 민주항쟁 21주년 기념식에서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21년 전 우리는 권위주의 체제에 맞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힘을 모았다면서 이같이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제 6월 민주항쟁의 정신과 열정을 선진 일류국가 건설을 위한 동력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면서 대결과 이념의 시대를 지나 통합과 상생의 선진화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 모두의 행동과 의식을 선진화하고 관행과 법 그리고 제도를 선진화 시대에 맞도록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제 원유가가 1년 사이 두 배나 올랐고 곡물 가격과 원자재 값도 급등하고 있어 (국내의) 물가도 오르고 경기가 점차 위축되면서 우리 경제는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이제라도 모든 경제 주체들이 비상한 각오로 경제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