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정부는 좌파 수정주의에 바탕을 둔 역사인식을 갖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오욕의 역사로 평가하고 있다. 2008 신()발전체제에서는 대한민국을 발전의 역사로 규정해야 한다.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수위 첫 워크숍의 첫 발제자로 나선 박형준 기획조정분과 위원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추구하는 2008 신발전체제를 설명하면서 첫 번째로 역사의식의 공유를 강조했다.
발전의 역사 인식 공유=박 위원은 노무현 정부는 625전쟁 해석 등 과거사에 대해 수정주의 견해를 표출했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다소 우여곡절이 있지만 대한민국의 건국-산업화-민주화를 발전의 역사로 보는 인식의 공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의의는 1948년 건국 체제, 1963년 산업화 체제, 1987년 민주화 체제의 역사 에너지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2008년 선진화 체제의 출발점으로서 대한민국을 세계 일류국가로 만드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위원의 역사인식에 대해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위원장과 최경환 경제1분과 간사 등이 공감 의견을 밝혔고 이견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은 민주주의, 자유, 책임 등 역사인식에 대한 보완이 좀 더 필요하다며 공고한 역사인식 정리를 주문했다.
박 위원은 선진화를 향한 2008년 신발전 체제의 골자로 경제와 삶의 질의 선진화 국가주도형 발전에서 민간주도형 발전으로 발전모델 전환 성장 혜택이 중산층과 서민에게 돌아가는 체제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