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김승현이 기분 좋은 승리로 새해를 힘차게 시작했다.
김승현은 1일 대구에서 열린 KT&G와의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경기장을 찾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이승엽을 비롯한 홈 팬 3970여 명의 뜨거운 응원 속에 18득점, 9어시스트를 올려 85-75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오리온스는 13승 14패로 동부, 삼성, 전자랜드와 공동 4위가 됐다.
김승현의 수비에 막힌 주희정이 3점에 그친 KT&G는 원정 4연승을 끝내며 8위(12승 15패)로 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