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완소남(완전 소중한 남자). 날 가꾸고 아끼는 게 가장 중요하죠.
광고대행사 대홍기획은 5일 내놓은 1923 남자 트렌드 분석보고서에서 1923세대(1923세) 남자들의 특징을 이같이 정의했다.
대홍기획은 310월 전국 성인남녀 6000명에 대한 라이프스타일 조사와 서울지역 1929세의 남녀 400명 개별 면접 결과를 토대로 이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대체로 고교를 졸업한 지 얼마 안 되는 1923세대의 남자들은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실제로 이를 위한 씀씀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23세 남자의 절반 이상이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성형수술을 할 수 있으며(50.2%) 남자도 화장을 할 수 있다(50.5%)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비율은 대홍기획의 4년 전 조사 당시(각각 34.8%, 35.7%)보다 크게 늘어난 것.
이들은 자신의 외모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1923세 남자들은 옷을 사기 위해 연평균 39만7000원, 화장품을 사는 데는 6만7000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사회초년생인 2429세 남자들은 옷에 연평균 50만5000원, 화장품에 연평균 8만5000원을 쓰고 있었다. 1923세 남자의 80%가 대학생으로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데도 구매력은 비슷하게 나타난 것.
실제로 1923세 남자들의 53.7%는 자신을 꾸미는 데 돈이 아깝지 않다고 답했다.
대홍기획은 이에 대해 이전 세대보다 풍요로운 가정에서 태어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2429세대에 비해 시간적 여유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