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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이 흘러 아름다운 서울의 밤

Posted October. 01, 200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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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과 길이 만나 마을이 되고 길과 물이 만나 나루가 된다. 길과 물과 사람이 만나 도시를 이루었으니 다시 태어난 청계천이 서울을 싣고 흐른다. 반세기 가까이 콘크리트 더미에 묻혀 있던 청계천이 1일 온전히 제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일보사 앞 청계광장 쪽에서 바라본 청계천 야경.



신원건 laput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