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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대제 임금님 납시오

Posted September. 05, 200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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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종로구 사직동 사직공원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로 지정된 사직대제가 봉행됐다. 사직대제는 조선시대 왕이 문무백관을 거느리고 직접 제향을 올리며 국가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던 전통 제례의식으로 사직은 토지를 관장하는 사신과 곡식을 담당하는 직신을 일컫는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 동지와 섣달 그믐날 밤에 거행돼 오다 1908년(순종 2년) 일제의 강압으로 폐지됐다. 제례를 올리기에 앞서 덕수궁세종로사직공원을 행차하는 어가행렬.



신원건 laput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