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본프레레 결국 사퇴

Posted August. 24, 2005 03:01,   

ENGLISH

한국축구의 새 사령탑 후보가 이안 포터필드(59) 부산 아이파크 감독과 차범근(52) 수원 삼성 감독으로 최종 압축됐다.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23일 올해 국내 프로축구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한 포터필드 감독과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차 감독을 최종 후보로 놓고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만약 두 감독의 영입에 실패할 경우 빠른 시일 안에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다른 감독 영입에 나서 늦어도 9월 중순까지는 새 감독을 최종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질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어 온 요하네스 본프레레 축구대표팀 감독은 자진 사퇴했다.

대한축구협회 이회택(59) 기술위원장은 본프레레 감독이 축구협회 국제국을 통해 22일 사퇴 의사를 밝혔고 기술위원들이 회의를 통해 감독 거취를 논의한 결과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부임한 본프레레 감독은 2006 독일 월드컵 본선에 한국을 진출시켰지만 월드컵 본선을 9개월여 남겨 놓고 부임 후 14개월 만에 중도 하차했다.



이원홍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