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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상화 진통

Posted December. 16, 200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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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6일 김원기() 국회의장 주재로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파행 중인 임시국회 정상화와 이라크파병연장동의안 처리 문제를 논의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국가보안법 등 4대법안의 합의처리를 약속하면 등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4대 법안 처리문제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되 이라크파병연장동의안의 이날 본회의 처리와 새해 예산안 심의의 정상화를 요구했다.

협상이 결렬된 직후 열린우리당은 본회의를 열어 이라크파병연장동의안의 단독처리를 시도했으나 김원기 국회의장이 여당 단독처리에 대해 난색을 표명해 오후 늦게까지 진통을 겪었다.

열린우리당은 또 의원총회를 열어 이라크 파병기간을 1년 연장하는 내용의 파병연장동의안에 대해 권고적 찬성 당론을 결정했다.



윤영찬 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