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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 환경도시 찾습니다

Posted May. 18, 200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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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할 환경수도를 찾아라.

정부는 자연 환경을 보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삶의 질을 개선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세계적인 환경도시로 육성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제1회 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일명 그린시티Green City)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그린시티 공모전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정책학회, 녹색연합, 지방의제21전국협의회, 동아일보, SBS가 공동 주관하며 2년마다 실시된다.

그린시티 선정을 희망하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와 제주도(나머지 광역자치단체는 제외)는 7월 16일까지 그린시티 지정 지원서를 관할 광역자치단체(제주도의 경우 환경부)에 내면 된다.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그린시티 선정평가단과 선정위원회는 환경성 종합평가지표 심사와 현지 실사 등을 거쳐 9월 중 시군구 등 3개 그룹별로 2, 3곳씩 그린시티를 선정하게 된다.

이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은 지자체는 대통령표창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환경수도로 지정된다.

그린시티로 선정된 지자체는 그린시티 지정서를 받고 정부의 각종 국내외 홍보자료에 우수 사례로 소개된다.

환경부는 지자체가 지방 행정을 친환경적으로 전환하고 지자체와 지역 주민이 환경 행정의 주체가 되도록 하는 것이 이 공모전의 취지라며 그린시티는 정부 차원의 해외 홍보와 환경 예산 우선 배정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종훈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