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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북 새로운 도발 예의주시"

Posted March. 19, 2003 22:36,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18일 이라크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핵 재처리 시설을 가동하거나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파월 장관은 우리들이 관심을 갖고 북한의 새로운 도발을 주시하고 있는 만큼 우리가 나쁜 정책을 선택하도록 북한이 도발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하며 세계는 이 문제에 관해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 재처리 시설을 가동하기 시작하면 정치적 대화와 외교적 진전이 훨씬 더 어렵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접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게 어떤 실익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핵개발은 미국과 북한 사이의 문제만이 아니라 북한과 그 지역의 모든 국가 및 국제사회간의 문제라면서 다자간 해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월스트리트 저널은 북한이 이라크전을 계기로 미국의 관심이 이라크에 집중된 틈을 타 앞으로 수주간 더욱 도발적인 군사행동을 저지를 것으로 예상되며 극단적인 경우 지하 핵실험을 실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19일 보도했다.



권순택 maypo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