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내리며 550선으로 주저앉았다.
6일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93포인트(0.87%) 내린 555.33으로 마감했다. 지수가 550선대로 떨어진 것은 2001년 11월 2일(550.57)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도 1.17포인트(2.97%) 내린 38.19를 나타내며 다시 사상 최저기록을 갈아치웠다.
거래소 시장은 미국 증시의 반등에 따라 4포인트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후속 매수세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투자자들이 주식을 팔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팔아치웠다. 이날 외국인은 한국 증시에서 66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순매도가 14일째 이어졌다.
거래소 시장에서는 유통 의약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 지수가 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 업종이 내림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