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북한이 영변 5 원자로를 1개월쯤 뒤에 재가동하겠다고 통고해 왔다고 26일 밝혔다.
아사히신문이 27일 오스트리아 빈발()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그는 이날 미국 CNN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감시카메라를 제거해버려 핵 관련 시설에 대한 감시는 현재 두 사람의 요원이 육안으로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또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이 폐연료봉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는 재처리시설을 재가동할지도 모른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27일 북핵 문제에 대한 성명을 내고 북한의 잇따른 핵 관련 조치는 국제사회의 기대에 어긋나며,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바라는 민족의 염원에도 배치된다면서 북한은 최근의 핵 관련 조치를 철회하고 관련시설과 장비 등을 원상회복해야 하며, 최소한 사태를 악화시킬 추가조치를 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 당선자는 또 북한이 국제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일을 계속하면 한국 내 여론의 지지도 받을 수 없다며 한국민들의 우려가 고조되면 한국 정부와 새 정부 책임자의 역할도 제약을 받게 될 것이고, 진행 중인 남북교류도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