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어 한나라당이 제출한 신승남() 검찰총장 탄핵소추안을 표결 처리한다. 탄핵안에 대해 한나라당(136명)은 찬성 견해를 밝혔으나 민주당(118명) 자민련(15명) 민국당(2명) 무소속(2명)은 모두 반대 또는 불참 방침을 밝혀 탄핵안은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은 7일 신 총장 탄핵안은 정권의 시녀인 검찰을 국민에게 되돌려주기 위한 것이라며 민주당과 자민련 의원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민주당 이상수() 원내총무는 위헌이고 불법인 탄핵안을 반드시 부결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자민련 김학원() 총무는 민주당이 표결에 불참하면 표결에 참석해 부표를 던질 것이나 민주당이 표결에 참여하면 이탈표 발생시 책임을 덮어쓸 수 있으므로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