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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공적자금 150 육박

Posted October. 26, 20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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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이후 금융구조조정을 위해 투입한 공적자금이 150조원에 육박했다.

재정경제부는 25일 97년 11월부터 올해 9월말까지 투입된 공적자금은 총 148조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8월말에 비해 한 달 사이에 7조1000억원이 늘어난 것.

지난해 말 조성된 2차 공적자금 50조원도 9월말까지 40조6000억원이 이미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회수한 공적자금은 36조7000억원에 머물러 회수율은 24.7%로 떨어졌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위원회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에 대해 검사를 벌인 결과 부실책임자 2673명을 징계했으며 이 가운데 1209명은 검찰에 고발하는 등 형사상 책임을 물은 것으로 집계됐다. 예금보험공사는 이와 별도로 부실관련자 3051명에 대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홍찬선 h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