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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뮤지컬 ‘개츠비’, 토니상 의상상 후보 올라

K뮤지컬 ‘개츠비’, 토니상 의상상 후보 올라

Posted May. 02, 2024 08:01,   

Updated May. 02, 20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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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가 현지 제작진과 함께 무대에 올린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미국 공연계 최고 권위인 토니상의 의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토니상 주최 측에 따르면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의상디자인을 맡은 린다 조는 토니상 최고 의상디자인 부문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작가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지난달 25일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시어터에서 개막했다. 린다 조는 앞서 뮤지컬 ‘신사들을 위한 사랑과 살인 설명법’으로 2014년 토니상 의상상을 받은 바 있다.

이와 더불어 뮤지컬 ‘아웃사이더스’에서 브라이언 맥데빗과 함께 조명 디자인을 담당한 하나 김 씨가 맥데빗과 더불어 조명 부문 공동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 씨는 뉴욕 링컨센터, 뉴욕 퍼블릭 시어터, 맨해튼 시어터 클럽 등에서 무대 디자인 작업을 해왔다. 올해 토니상 후보작 발표에선 뮤지컬 ‘헬스키친’과 ‘스테레오포닉’이 각각 13개 부문에서 후보로 올라 최다 부문 후보작이 됐다. 토니상 시상식은 6월 16일 뉴욕에서 열린다.


이지윤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