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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리그 데뷔골… 황인범 시즌 3호골

Posted March. 07, 2023 07:51,   

Updated March. 07, 202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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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22·셀틱)가 스코틀랜드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5일 세인트 미렌과의 2022∼20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1부 리그) 방문경기에서 후반 21분 교체 투입된 뒤 4-1로 앞선 후반 36분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정규리그 데뷔골이자 지난달 12일 세인트 미렌과의 스코틀랜드축구협회컵(스코티시컵) 16강전에서 기록한 스코틀랜드 무대 첫 골에 이은 시즌 두 번째 골이다. 올해 1월 셀틱에 입단한 오현규는 공식전 7경기 모두 교체 선수로 출전했지만 꾸준히 득점을 올리고 있다.

이날 셀틱은 전반 6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에만 5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해 5-1로 이겼다. 정규리그 7연승을 달린 셀틱은 25승 1무 1패(승점 76)로 2위 레인저스(승점 67)에 승점 9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황인범(27·올림피아코스)은 6일 레바디아코스와의 2022∼20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1부 리그) 안방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골을 넣었다. 황인범은 1-0으로 앞선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왼쪽에서 길게 올라온 공을 골문 오른쪽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8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이번 시즌 첫 골을 기록한 황인범은 1월 8일 볼로스전에서 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어 약 두 달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인범은 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14분 교체됐고, 올림피아코스는 6-0 대승을 거뒀다.


김배중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