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뉴진스 데뷔곡 ‘쿠키’, 美NYT ‘최고의 노래’ 선정

뉴진스 데뷔곡 ‘쿠키’, 美NYT ‘최고의 노래’ 선정

Posted December. 12, 2022 07:33   

Updated December. 12, 2022 07:33

中文

 올 7월 데뷔해 케이팝 ‘4세대 걸그룹’ 대표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뉴진스’의 데뷔곡 ‘쿠키’가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2022년 최고의 노래(Best Songs)’ 가운데 하나로 뽑혔다.

 NYT는 7일(현지 시간) 최고의 노래 70곡을 발표하며 쿠키를 “인상적인 케이팝 걸그룹 뉴진스의 데뷔앨범 가운데 최고의 곡”이라며 목록에 올렸다. 올해 NYT 최고의 노래에 포함된 한국 음악은 쿠키가 유일하다.

 NYT 대중음악평론가인 존 캐러머니카는 “쿠키의 가장 놀라운 점은 과하지 않은 절제미”라며 “수십 년 전 유행한 아르앤드비(R&B) 장르를 쾌활한 은유로 풀어냈으며, 매력적인 저지 클럽(1990년대 유행한 일렉트로닉 댄스음악 장르)으로 곡을 마무리했다”고 칭찬했다.

 이번 선정은 캐러머니카와 존 파렐레스, 린제이 졸라즈 등 평론가 3명이 참여해 각각 올해 최고의 노래 1위를 고르기도 했다. 캐러머니카는 미 여성 래퍼 글로릴라의 ‘Tomorrow 2’를, 파렐레스는 푸에토리코 래퍼 레지덴테가 부른 ‘This Is Not America’를 선택했다. 졸라즈는 미 인디밴드 허레이포더리프래프의 ‘Life on Earth’를 1위로 꼽았다.


김재희 j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