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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서 주말 태권도공연… “서울대표 관광자원으로”

靑서 주말 태권도공연… “서울대표 관광자원으로”

Posted July. 11, 2022 08:21   

Updated July. 11, 20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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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이달 16일부터 8월까지 매주 주말(토·일요일)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태권도 공연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태권도와 관련된 행사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공연은 주말 오후 5시부터 30분 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청와대 개방 홈페이지(www.opencheongwada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와대 앞 태권도 공연에는 5월 서울시와 협약(MOU)을 체결한 국기원 소속 태권도 시범단이 참여한다. 시범단은 1974년 창단해 해마다 약 20개국을 돌며 시범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권도 공연을 관광자원의 하나로 활용해 태권도를 널리 알리면서 태권도의 경쟁력도 키우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 태권도 공연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다음 달엔 해외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한다. 9월부터는 광화문광장 등에서 태권도 상설공연도 할 예정이다. 9월 2일엔 태권도의 날(9월 4일)을 기념해 세종문화회관 미디어파사드 공연장에서 태권도 퍼포먼스 등 특별공연이 열린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영국의 버킹엄 궁전 교대식이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것처럼 청와대와 광화문광장 등에서 열리는 태권도 공연이 서울의 대표적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승현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