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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022명… 오미크론 유행 이후 최저

신규 확진 5022명… 오미크론 유행 이후 최저

Posted June. 07, 2022 07:49   

Updated June. 07, 202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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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 가장 적은 수를 나타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22명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기 전인 올 1월 18일 4068명 이후 139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다만 여기엔 현충일 연휴(4∼6일)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확진자가 줄면서 코로나19 병상 가동률도 크게 낮아졌다. 한때 가동률이 70%에 육박하며 ‘병상 대란’ 우려가 나왔던 중환자 병상은 이제 10개 중 9개가 비었다. 6일 0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9.4%로, 사흘째 10%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폐렴 증세 등으로 입원하는 환자도 크게 줄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입원 환자는 61명이다.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으로 치닫던 3월 12일 신규 입원 환자가 2195명까지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36분의 1 수준이다.


이지운기자 ea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