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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작년 코인거래소에 19조 넣었다

Posted April. 01, 2022 07:46   

Updated April. 01, 20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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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코인 투자 열풍 속에 30대 이하 청년층이 국내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에 넣어둔 돈이 19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5대 거래소가 지난해 말 보유한 투자금은 코인 평가액과 예치금을 합쳐 52조81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20, 30대 투자자의 보유액이 19조461억 원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20대 이하는 4조242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조6426억 원 늘었고, 30대는 14조8036억 원으로 10조6639억 원 급증했다.

 가장 많은 금액을 보유한 연령층은 40대로 전체의 33%인 17조5394억 원을 보유했다. 50대 투자자는 11조8860억 원, 60대 이상은 4조3440억 원을 보유했다.

 투자자 수를 기준으로 30대 이하 청년층은 절반을 넘어섰다. 올해 초 5대 거래소의 투자자는 총 531만9533명(중복 포함)이며 이 중 20대 이하(246만2795명)와 30대(285만6738명)가 57.3%를 차지했다.


김자현기자 zion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