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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ICBM 지원 러 개인 2명-기관 3곳 추가 제재

美, 북ICBM 지원 러 개인 2명-기관 3곳 추가 제재

Posted March. 14, 2022 07:47   

Updated March. 14, 202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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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성능 시험에 나선 북한을 지원한 러시아 국적자 2명과 러시아 기관 3곳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지난해 초 조 바이든 행정부 취임 이후 세 번째 대북 제재다.

 미국 재무부는 11일(현지 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한 러시아인 2명(알렉산드르 안드레예비치 가예보이, 알렉산드르 알렉산드로비치 차소브니코프)과 기관 3곳(아폴론 ○○○, Zeel-M, RK Briz ○○○)을 제재 대상에 올린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넬슨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차관은 “북한은 국제법을 위반해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속하고 글로벌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 탄도미사일 시스템의 부품 조달을 돕는 데 공모한 러시아의 개인 및 기업을 겨냥해 위협에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재동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