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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CES 2022’서 투명 OLED 솔루션 공개

Posted December. 28, 2021 07:50   

Updated December. 28, 20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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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디스플레이가 쇼핑몰, 사무실, 가정 등의 공간에서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활용한 기술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2’ 온라인 전시관에서 투명 OLED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대형 투명 OLED를 단독 공급하고 있다. 현재 상용화된 투명 OLED는 쇼핑몰, 박물관, 지하철 등에서 쓰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투명 OLED로 55인치 패널 4대를 상하좌우로 붙인 ‘투명 쇼윈도’ 및 진열대와 투명 OLED를 결합한 ‘투명 쇼케이스’(사진)를 공개할 계획이다. 상품 정보, 그래픽 효과 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사무실용 투명 OLED로 외부 창문을 대신하는 ‘투명 스마트 윈도’도 선보인다. 탁 트인 전경을 보면서 화상회의, 프레젠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TV나 모니터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다.

 패널 2대를 상하로 연결한 인테리어용 홈 스크린 ‘투명 셸프(Shelf·선반)’는 가정에서 활용 가능하다. 투명한 화면을 인테리어로 사용하다 영상 감상을 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에 예술작품이나 시계 등을 띄워놓을 수도 있다.


홍석호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