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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수해성금 10억…태영그룹 5억

Posted August. 15, 2020 07:33   

Updated August. 15, 20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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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복구하고 이재민을 돕기 위한 주요 기업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KT는 ‘2020 수해 이웃 돕기’ 공식 모금처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 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성금과 별개로 KT 임직원들은 7일부터 강원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마을회관에서 이재민과 재해 복구에 나선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하루 130인분 식사를 배식하는 ‘사랑의 밥차’ 활동을 진행했다. 또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어 수해 복구에 땀 흘리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태영그룹도 수재민을 위해 5억 원의 지원금을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태영그룹은 앞서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성금 5억 원을 기탁하는 등 국가 재난 상황 때마다 기금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코오롱그룹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에 250m²(약 75평) 넓이의 모듈형 재난구호시설을 기부한다. 구조물 10개를 조립해 만드는 이 건축물은 이재민이 쓸 수 있는 화장실, 목욕 공간, 세탁실뿐 아니라 간단한 의료 지원에도 사용할 수 있다. 조립식 건물 특성상 단기간에 제작할 수 있어 15일 내에 준공할 계획이다.


신무경기자 y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