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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온라인 개학...수능 2주연기

Posted April. 01, 2020 07:56   

Updated April. 01, 20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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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뤄진 초중고교 개학이 9일 이뤄진다. 우선 고3, 중3 학생부터 온라인 수업을 시작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2월 3일 치러진다. 온라인 개학과 12월 수능 모두 처음이다.

 교육부는 당초 4월 6일로 예정된 개학을 사흘 더 늦추는 한편 진학을 준비하는 학년부터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여기서 1주일 지난 4월 16일 고교와 중학교 1, 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이 온라인으로 개학한다. 마지막으로 같은 달 20일 초교 1∼3학년이 원격수업을 시작한다. 학생들의 등교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온라인 개학이 어려운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계속 휴업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고려하면서 향후 학교와 학년, 학급별로 등교와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등교가 가능한 시기를 4월 말로 내다봤다.

 수능이 2주 연기되면서 수시모집 등 대학입시 전형 일정도 바뀐다. 수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마감일은 8월 31일에서 9월 16일로 늦춰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4월 중 변경된 대입 전형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재명 jmpark@donga.com · 최예나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