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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개 인터폴 회원국 공조수사 어디까지

Posted March. 19, 2016 07:09   

Updated March. 19, 2016 07:19

 365일, 24시간 경찰청 인터폴계는 해외도피 사범 추적·검거를 위해 해외를 누빈다. 경찰은 해외도피 사범 검거를 위해서 190개 인터폴 회원국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강신명 경찰청장은 주요 해외도피 국가를 방문해 해외도피 사범 검거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지난달 중국 베이징 공안부를 방문해 ‘한중 연합 도피사범 집중단속’ 공조 강화를 약속하고, 지난해 11월에는 필리핀 이민청을 찾아 한국인 범죄자를 입국 단계에서 한국으로 추방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경찰 인터폴 추적수사팀의 활약 속에 국내로 강제 송환된 도피사범 수는 2011년 74명에서 지난해 216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검거 기록을 깨기 위해 올해도 계속 노력하고 있다. 올 1월 임모 씨(40)는 700억 원대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 필리핀으로 도피했다. 그러나 필리핀 입국 단계에서 거부돼 한국으로 강제 송환됐다. 같은 달 2500억 원대 주식 사기를 벌이고 중국으로 밀항한 벤처기업 전 대표 이모 씨(45)는 6년 만에 붙잡혀 강제 송환되기도 했다.

 인터폴은 국제범죄의 예방과 진압을 위해 회원국의 국내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범죄 정보를 교환하고 범죄자 체포와 인도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국제기구다. 한국은 1964년 9월 가입했다. 경찰청 인터폴계는 인터폴 수배자 관리와 국제공조 수사 업무도 맡는다. 김병주 인터폴계장은 “매년 해외도피 사범이 증가해 인터폴 추적수사팀의 업무량도 크게 늘었다”며 “그러나 범죄자는 반드시 잡는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