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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CME그룹 챔피언십 우승 리디아 고가 선택한 클럽은..

LPGA CME그룹 챔피언십 우승 리디아 고가 선택한 클럽은..

Posted November. 26, 2014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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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17)는 24일 끝난 투어 챔피언십에서 4차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18번홀(파4)에서 계속된 연장전에서 그는 4번 모두 드라이버와 세컨드 샷을 할 때 사용한 하이브리드 클럽의 그립을 짧게 내려잡았다(사진). 3번 우드와 아이언을 잡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는 대조적이었다. 리디아 고의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249야드(66위)인 반면 장타자인 시간다는 268야드(5위)다.

리디아 고의 클럽 선택은 전체 홀 중 두 번째로 까다로웠던 18번홀 공략에 이상적이었다. 줄곧 페어웨이 오른쪽에 티샷을 보낸 뒤 비슷한 거리를 남긴 두 번째 샷을 핀 오른쪽에 떨어뜨려 파를 지키는 전략으로 승리를 낚았다.

주말골퍼들도 티샷할 때나, 페어웨이가 좁거나 해저드 같은 위험 요소가 있는 홀에서 그립을 짧게 쥐면 정확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 고덕호 프로는 탄도가 높은 3번 우드를 대신해 드라이버를 2인치(약 5cm) 정도 짧게 쥐고 5번 아이언 치듯 스윙하면 스위트 스폿에 공을 맞히기 쉬워진다고 말했다 .김효주의 스승인 한연희 전 대표팀 감독은 리디아 고는 거리 컨트롤을 위해 짧게 잡은 것 같다. 평소에도 그립 끝이 1인치(약 2.5cm) 정도 남도록 잡는 게 좋다. 다만 짧게 잡으면 왼손의 힘이 강해져 슬라이스가 날 수 있으니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