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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스타 게이-파월 대구 온다

Posted September. 17, 200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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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00m 세계 랭킹 2, 3위 타이슨 게이(27미국)와 아사파 파월(27자메이카)이 25일 열리는 대구국제육상대회에 참가한다.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인 번개 우사인 볼트(23자메이카)의 불참으로 흥행에 차질을 빚을 뻔했던 대구국제육상대회는 이로써 다시 활기를 띠게 됐다.

게이는 2007년 오사카 세계선수권 100m, 200m, 400m 계주에서 우승해 사상 네 번째로 세계대회 3관왕을 달성한 스타. 지난달 베를린 세계선수권 100m 결승에선 볼트에게 0.13초 뒤졌지만 9초71의 미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9초72의 100m 기록을 갖고 있는 파월은 볼트가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9초69의 세계기록을 세우기 전까지 세계를 호령했던 선수. 9초대 기록을 50차례 이상 뛰었다.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9초84로 동메달에 그쳤지만 볼트와 경쟁할 몇 안 되는 선수로 꼽힌다.

게이와 파월은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그랑프리대회를 치른 뒤 내한한다. 둘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종구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