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9월 위기설 근거없어 정략적 이용 안할것

9월 위기설 근거없어 정략적 이용 안할것

Posted September. 05, 2008 07:18   

中文

민주당 정세균(사진) 대표는 4일 9월 경제위기설에 대해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회의원 종교모임 연합기도회 축사에서 지난주부터 9월 위기설이라고 해서 마치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다시 겪을 것 같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마구 나가 국민의 마음이 매우 불편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는) 무엇보다 국민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과거 같으면 경제 위기설, 9월 위기설 같은 것이 나오면 각 정파가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활용하는 일을 하지만 민주당은 절대로 이런 좋지 않은 소재를,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근거도 없는 이야기를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 오면서 어떤 태도와 자세로 국민을 대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봤다면서 조금이라도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정기국회를 만들기 위해 (민주당이)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이어 본보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1997년 외환위기 같은 대형 경제위기가 일어날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 각종 경제지표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인 만큼 이명박 정부가 잘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진구 sys12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