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대를 비롯해 서울 소재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올해 입학전형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대학들은 서류평가와 법학적성시험(LEET), 학부 성적을 반영해 선발하며 서울대를 제외하고 대부분 분할모집을 실시한다.
서울대는 서류평가의 반영비율을 높인 가운데 정원 일부는 심층면접에 비중을 둬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 150명 가운데 141명을 뽑는 일반전형에서는 1단계로 학부성적 100점 논술 제외한 LEET 80점 서류평가 120점을 부여해 지원자를 210명으로 압축해 이들 중 성적이 우수한 70명을 우선 선발한다.
71명은 예비 합격자 140명을 대상으로 LEET 논술 답안지를 기초 자료로 활용한 심층면접을 실시해 뽑는다. 나머지 9명은 소외계층을 위한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연세대는 1단계에서 LEET 20점 LEET 논술 10점 학부성적 20점 공인영어성적 20점 서류평가 15점으로 5배수를 선발하고 여기에 면접 15점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릴 방침이다.
경희대는 1단계에서 논술을 제외한 LEET 250점 학부성적 150점 영어 100점 서류평가 50점 등 550점 만점으로 8배수를 뽑는다. 이어 논술 200점, 면접 250점을 더해 최종 입학생을 선발한다.
성균관대는 1단계에서 학부성적 30%+LEET 30%+영어 10%+서류 15%로 모집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에 심층면접을 15% 반영해 최종 입학생을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1단계에서 LEET와 학부성적, 외국어와 자기소개서를 포함한 서류평가를 70% 반영해 선발한 뒤 여기에 논술과 면접 점수 30%를 더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3개 전형요소 가운데 LEET의 비중을 가장 높게 반영할 계획이다.
서강대는 LEET가 일정 점수를 넘으면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자격고사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앙대는 논술을 제외한 LEET와 학부성적을 6 대 4로 반영해 모집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전형에서 1단계 점수 50% 논술 30% 심층면접 20%씩을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한국외국어대는 1단계 전형에서 논술을 뺀 LEET와 영어, 학부 성적에 각각 100점 만점을 부여해 모집 정원의 3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 전형에서 1단계 성적에 면접 100점, LEET 논술 100점을 더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이 밖에 고려대와 한양대 건국대 등도 로스쿨 입시안에 대해 내부 의견을 조율 중이며 이달 말쯤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대학들은 세부 사항에 대한 보완 및 검토 작업을 거쳐 최종안을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협의회는 다음 달 4일경 이를 일괄 발표한다.
김기용 kky@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