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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레이디 47점 로켓쇼 휴스턴, 재즈타고 2연승

맥그레이디 47점 로켓쇼 휴스턴, 재즈타고 2연승

Posted November. 03, 2007 09:10   

득점 기계 트레이시 맥그레이디(휴스턴)가 올 시즌 리그 최다인 47점을 꽂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맥그레이디는 2일 미국프로농구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47점을 폭발시키며 106-95의 승리를 이끌었다. 휴스턴은 개막 후 2연승을 내달렸다.

경기는 쉽지 않았다.

휴스턴의 미국프로농구 최장신 센터인 야오밍(229cm)이 1쿼터 중반부터 파울트러블에 빠져 전반전 출전 시간이 고작 7분에 그쳤던 것.

하지만 휴스턴에는 맥그레이디도 있었다. 맥그레이디는 전반에만 26점의 소나기포를 선보이며 야오밍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웠다.

유타는 안드레이 키릴렌코와 로니 브루어 등 여러 선수들을 내세워 맥그레이디 봉쇄작전에 나섰으나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맥그레이디는 후반에도 21득점으로 펄펄 날며 승부를 갈랐다.

야오밍도 경기 후반에 나와 11득점, 7리바운드, 5블로킹을 기록하며 골밑을 지켰고 포인트가드 마이크 제임스는 15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역할을 했다.

유타는 카를로스 부저(30득점, 16리바운드)와 데런 윌리엄스(8득점, 13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승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인 피닉스도 2연승을 내달렸다.

피닉스는 아마레 스타더마이어(23득점, 11리바운드)의 활약과 상대 실책을 엮어 시애틀을 106-97로 꺾었다.

피닉스는 스타더마이어와 숀 매리언을 앞세워 골밑을 장악했지만 경기는 쉽지 않았다. 시애틀에는 슈퍼 신인 케빈 듀랜트가 있었기 때문.

듀랜트는 2쿼터에만 11득점을 쏟아 부었고 피닉스는 55-58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특히 3쿼터 종료 1분 전에는 73-82로 9점 차까지 뒤지기도 했다.

하지만 피닉스는 4쿼터 초반 마커스 뱅크스의 3연속 3점포로 82-82 동점을 만든 뒤 듀랜트의 실책으로 얻은 두 번의 기회를 살려 역전에 성공했고 승리를 지켰다.

듀랜트는 27득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펼쳤으나 실책 6개를 범해 빛이 바랬다.



황인찬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