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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미전역 사정권 새 핵미사일 내년 배치

Posted July. 12, 2006 03:01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알려진 대포동 2호, 인도가 ICBM급인 아그니 3호를 발사한 가운데 중국이 미국 전역과 유럽을 사정권으로 하는 새 ICBM을 내년에 배치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국방전문 주간지 디펜스뉴스는 10일 중국이 최초로 사거리 7000마일에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ICBM 둥펑(DF)-31A를 2007년부터 실전배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사거리 7000마일(1만1270km)이면 미국 동부의 워싱턴, 유럽 서부의 스페인 마드리드, 프랑스 파리가 사정권에 포함된다. DF-31은 핵탄두를 3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새로 배치될 DF-31A는 이동식. 선제공격을 받게 될 가능성을 줄인 것이다. 중국의 기존 ICBM은 25년 전 배치된 DF-5(사거리 5200마일8372km)로 고정식이다.

지난해 말부터 배치된 DF-31 표준형을 포함하면 DF-31 시리즈는 총 60기가 배치된다고 잡지는 보도했다.

미 군사전문가들은 DF-31은 1992, 99년 2차례 시험발사에 실패했지만, 2000년 이후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말하고 있다.

중국은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2001년 선제공격 독트린을 공식화한 이후 전쟁 억지력에 관한 기존 전략을 재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승련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