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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네트워크 8개 단체 뭉쳤다

Posted October. 19, 200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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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보수를 지향하는 뉴라이트 운동 관련 단체들이 북한 인권 개선과 알뜰 정부 구현, 교육 자율화 등에 힘을 모으기 위해 연합 단체를 만들었다.

뉴라이트싱크넷, 교과서포럼,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의료와 사회포럼, 자유주의연대 등 8개 단체는 18일 서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뉴라이트 네트워크 창립 기자회견을 가졌다.

네트워크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정치는 대중영합주의(포퓰리즘)에 빠져 국정 혼란을 자초하고, 경제는 반()기업 정서 확대와 성장 동력 저하로 자신감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정부가 평준화 집착으로 창의적 인재 양성을 가로막고 있으며 날로 거세지는 세계화의 물결에 아랑곳하지 않고 과거와의 대결로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며 진보를 가장한 포퓰리스트들과 자기 혁신에 게으른 낡은 보수에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네트워크는 앞으로 예산을 줄이기 위한 알뜰정부 캠페인과 북한 인권개선 운동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자유주의연대 신지호() 대표는 지금까지 뉴라이트 단체들이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했다면서 앞으로 행동하는 뉴라이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네트워크는 19일부터 천정배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국민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사거리 교보빌딩 앞에서 천 장관 사퇴 촉구 서명운동을 벌인 바른 사회를 위한 시민회의는, 수사지휘권 폐지를 요구했으나 장관에 취임한 뒤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천 장관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낼 예정이다.



이재명 e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