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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자회담 열리면 북, 핵 완전 공개해야

내달 6자회담 열리면 북, 핵 완전 공개해야

Posted October. 06, 200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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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미국 측 대표인 크리스토퍼 힐(사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4일 5차 6자회담이 (합의대로 11월에) 열리면 북한은 핵 프로그램의 추진 현황을 빠짐없이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힐 차관보는 이날 워싱턴에서 외신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등 다른 회담 참가국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검증할 수는 없다며 완전한 공개야말로 북한이 북-미 간에 누적된 불신을 씻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은 패전국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핵 포기 공동성명에 참여한 나라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힐 차관보는 919 베이징() 합의 이후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는 10월 중 평양 방문설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만 말했다.



김승련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