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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우산 속으로

Posted June. 27, 200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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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는 26일 시작돼 7월 하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장마가 끝난 뒤에는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된 관계로 평년보다 2, 3일 늦게 시작됐다며 이 기간에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찜통더위는 다소 주춤하겠지만 7월 초순까지 비가 오는 날이 잦으면서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7월 중순에는 장마전선이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고 하순부터 전국이 장마권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가 끝난 뒤 국지성 호우가 내리고 8월에는 무더운 날씨가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은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26일 오후 서남부 지역을 시작으로 비가 내렸으며, 27일 새벽부터 서울 인천 경기 등 중부와 강원, 서해5도 등에 많은 비가 내린 뒤 오후 늦게 갤 것으로 예측했다.



황태훈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