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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라크 후세인 정권때 미사일 거래

Posted December. 12, 200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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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집권 당시 이라크에 1000만 달러(약 105억 원) 규모의 미사일 기술 이전 계약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추가 공개된 미국 중앙정보국(CIA) 듀얼퍼 보고서에 따르면 후세인 전 정권은 유엔 감시 하에 실시된 석유-식량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한 비자금으로 북한과 1000만 달러 규모의 미사일 및 군수장비 도입 계약을 했다.

북한은 이미 198792년 이란 시리아 이라크 파키스탄 등에 총 5억8000만 달러어치의 스커드미사일 250여 기를 판매하는 등 지금까지 총 540여 기를 수출한 것으로 서방 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김승련 srkim@donga.com